Background

서기 2018년, 미합중국의 인테그라 연구소는
불치병 환자와 부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동결보존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동시에 비밀리에 피실험자를 모집하여
교묘하게 인권 문제를 피해 신체동결보존 실험을 실행하고 있었고,
피실험자의 모집 조건은 매우 다양했다. 개중 누군가는 불치병을 떠안고, 혹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호기심으로, 현재의 상황에서 도피하기 위해 실험에 자원했고,
누군가는 인테그라 연구소의 요원에 의해 강제로, 혹은 납치되어,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도 잘 알지 못한 채 가수면 상태에 빠져들었다.

[신체동결보존 실험]
인테그라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엄선한 몇몇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특수한
조건 하에서의 유기체 보존과 변형을 연구하는 실험이다.
비인륜적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철저한 기밀 하에 행해졌으며,
실험체들이 동결에서 깨어나는 기간은 완전히 연구소의 관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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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1‌9‌9년, 핵전쟁의 여파로 인류의 문명은 무너져가고 있었고,
폭격이 쓸고 간 폐허는 야만과 원시의 법칙이 지배하는 곳이 되었다.
전 세계가 방사능에 뒤덮여가자 당시 신체동결보존 서비스로 각광받던
인테그라 컴퍼니는 콜로라도 주에 대규모 벙커 시설을 건립하고,
‌301년간 깊은 지하 속에서 인류의 문명을 보존할 '인테그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테그라 프로젝트]
인류의 재탄생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을 동결보존하여 2500년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계획. 현재까지 동결되어있는 모든 동결인간들의
타이머를 2500년에 발동되는 것으로 설정 후, 인테그라 컴퍼니 및
후원자들의 신체를 3‌01년간 벙커 속에서 보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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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년, 구 시대의 설비를 개조하여 .22, 5.56mm, 7.62mm, 9mm의
탄약을 생산하는 작은 군락, 통칭 '소공장 마을(Small Factory)'은 수렵기간을
맞이하여 모든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로 이 때, 동쪽에서 약탈자들이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큰 폭발이 일어나고, 마을의 공장장은 폭발의 정황을 알아보기
위해 해당 지점으로 수색대를 보냈다.

[소공장 마을]
무기 생산지인 대공장 마을에서 필요한 탄약을 생산하기 위해 떨어져나온 사람들 몇몇으로부터
세워진 마을.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초대 공장장은 대공장의 공장장으로부터
선택된 재능있는 엔지니어 출신이었다고 한다.

대공장 마을로 탄약을 조공하여 독립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공장장 >엔지니어 >사냥꾼, 수색꾼 >상인 >공장 노동자의 계급이 존재한다.
모든 어린아이들은 1~2살의 나이에 보육원에 모여 엔지니어 계급의 보호자에 의해
보육되며, 10세가 되면 재능에 따라 공정하게 분류되어 각자의 계급에 할당된다.
(사실상 이 계급은 세습되지만, 그것은 상류 계급만이 인지하고 있다.)

공장장의 독재적인 지배 아래, 위의 내용은 굉장히 신화적으로 각색되어
마을의 구성원에게 세뇌되어있다.